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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isyphe
업무 강도가 느슨해도 마냥 좋지 않다 본문
어쩌다보니 쓰게되는 첫번째 일상글.
지금 시간은 오전 11시 37분. 우리 회사의 점심 시간은 11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로 내 기준에서는 꽤 여유로운 편이다.
SI 회사이다 보니,
1.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는지
2. 얼마나 바쁜 프로젝트인지
에 따라서, 일상의 업무량 차이가 많다.
2024년의 경우에는 1월부터 8월동안 베트남 법인 고객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8월 중순부터는 본사에서 출퇴근을 하는 중이다.
본사에서도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으로 인해 데드라인에 맞춰서 진행할 일들의 강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업무강도가 낮으면 행복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개인 성향과 회사의 분위기에 따라서, 답변은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느슨한 업무환경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꽤 많지 않을까.
상황상 타이트한 데드라인으로 일정 진행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서, 자유롭게 직원들이 자기 개발을 진행하도록 격려하는 분위기라면 이정도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지 않다.
종종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는 대화가 임원실에서 들리는 걸 보면, 느슨하거나 자기 개발에 너무 치중하는 분위기를 지양하는 것은 맞는 것 같지만, 참.. 쉽지가 않네.
완전히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았을때, 가장 바람직한 행동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회사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발전할 여지가 충분한 일을 "제안"하고 "채택"받아, 채택된 일의 완수를 위해 직원들의 힘을 모아 결과물을 내는 것이겠지.
근데 이 "제안"과 "채택"의 중간 과정이 회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게 생각보다 녹록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행동하기에 거리낌을 느끼게 되는 성격적인 부분들도 있다.
Why. To what end. What are the motives behind.
중간에 생겨날 수 있는 많은 오해들과 그 오해들로 인해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감수할 만큼의 동기부여가 자동적으로 되진 않는다.
돌고돌아 지정받은 task들에 대해서는 잘 완수하고, 내 자의적인 판단으로 자기 개발을 진행하는게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일이지 않을까. 사실.. 이게 최선인지에 대한 확신이 뚜렷하진 않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일에 대한 고민을 길게 하는건 시간낭비다.
점심시간 종료까지 한시간 남짓 남아서, 상세한 이야기는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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