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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isyphe
2025.04.25 도파민 디톡싱 본문
몇일 전에 youtube shorts를 넘기는 중에, 도파민 디톡싱에 관한 광고가 나왔다.
개념적으로는 오래전에 들어봤던 말인것 같은데, 내 동생도 최근에 들었다고 하는걸 보면 근래에 자주 추천되는 내용일지도?
광고를 클릭하거나, 내용을 상세히 찾아본건 아니지만, less is more 이 의미있다는 것은 맞는 부분이 있다.
그날 이후, 점심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도파민 디톡싱에 할애하고 있다.
휴대폰도, 음악도, 책도 사라진 세상 속에서,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로만 꽉찬 시간.
근래에 말하기 힘든 힘든 일도 있었고.
여행도 다녀왔고.
뭔가 외롭다는 느낌이 강해지기도 했고.
아무것도 없이 한시간 반동안 생각에 잠기는게 쉽지는 않더라. 이상하게 초조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하고 있으면 금방가는 시간을 억지로 힘겹게 의식하며 흘려보내고 나니, 어색함도 서서히 사라지더라.
마음이 가벼워지고, 퇴근하고 나서도 작업할 힘도 더 생기는 느낌이다. placebo effect?
제대로 멋지게 산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너무 순응하여 밀려들어오는 자극에 몸을 맡겨버리면, 물렁물렁해지는게 도를 넘게되서 알맹이가 없이 흘러내린다.
너무 혼자만의 세계에 갖혀서 굳어버리면, 세상과 소통하기 힘든 꽉 막혀버린 사람이 되고 만다.
물기를 잘 머금고 있는 칠흙 반죽같이 되는게 최고인 것 같다. 가만히 둬도 견고하게 유지되지만, 힘을 적당히 주면 유연하게 변할 수 있는. 너무 굳어버리지도 않고 녹아버리지도 않도록, 여유와 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오늘 선곡 playlist 는 benson boon 이다.
4시간 정도만 무아지경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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